내빈 등 500여 명 참석 대성황…지지자와 일일이 기념사진도 챙겨
매일일보 = 이종민·박미정 기자 | 전정배 황우여 전)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강화 토박이가 강화군수로 오는 10월 16일 예정된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지난 13일 오후 3시 강화군 명진컨벤션웨딩홀에서 ‘강화도 노을빛 사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에는 인천시 관계자와 인천지역 당협위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전정배 전)국회의원 보좌관은 인사말에서 “저는 참 복이 많은 사람같다”며 “많은 분이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참석한 내빈 등을 일일이 부연을 덧붙여 소개했다.
첫 내빈축사로 유호룡 전)강화군의장은 “놈 자가 들어가는 말은 상대적이나 (서로 토박이라)강화 놈이라고 해도 좋은 것도 같다”며 “전정배는 초등학교부터 숭실대학까지 인연이 깊다”라며“여기 오신 분들을 보면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와의 인연이 큰 힘이 된 적이 있는데 앞으로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출판기념회에 오신 분을 환영하며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유정복 시장님이 바쁘셔서 대신 참석했다”며 “큰 꿈을 꾸신 것 같아 그 꿈을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강화는 역사적으로 어려움을 꺾으면서도 능히 이겨내 대한민국에 우뚝 선 도시다”며 “그런 가운데 전정배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남동갑)은 “시간을 많이 내기 위해 형제가 강화에 펜션을 예약했다‘”며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같은 학사 장교 출신이라는 것을 설명한 뒤 “정 선배는 새벽 5시에 전화를 하시는 분이라 안 오면 아마 4시에 전화할 것”이라며 친분을 나타냈다. 덧붙여 “강화에 일출의 기상을 받아 꼭 꿈이 이뤄지시길 빈다”고 말했다.
신재경 남동갑 당협위원장은 “글을 쓰시고 작사, 작곡까지 보내시는 것을 보고 감성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 모두를 강화를 위해 쓰실 분이라 생각한다”라며 “책에는 가족의 삶이 녹아 있어 강화도 사랑을 느끼고 있었으며 앞으로 더 좋은 일이 있으실 것 같다”라고 성원을 보냈다.
이어 김기흥 연수을 당협위원장은 “정치는 불확실한 가운데 길을 내 준다”며 “그 길은 울퉁불퉁하고 험한 길인데 정치를 시작할 때 저에게 손을 잡아준 분”이라며 “마음을 담아 한 사람 한 사람 소개하시는 것을 보고 정치는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느꼈다”며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그리고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당당하게 그 길을 가시라고 선배님께 말씀드린다”라고 감사와 격려했다.
한편, 전정배 (전)보좌관은 유정복 인천시장 선거대책위원회 유세본부장을 맡아 당선에 역할을 했다. 이후 전)인천의료원 대외소통협력실장을 지냈다. 지난 2015년 한강물 강화 연결 실현에 앞장섰으며 강화발전기획단 위원을 맡아 강화 발전을 위해 애썼으며, 현재 강화도에 텃밭을 가꾸며 가족과 함께 주말을 보내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는 강화도 양도면 출생으로 인하사대부고와 숭실대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육군 중위로 전역했다. 이후 강화문인협회에서 작가 활동에 열정을 다 했다. 그 시절 ‘그리운 금강산 가곡제’ 기획자이자 민간 준비위원을 지냈으며 가수 강지가 부른 ‘강화도 노을빛 사랑’ 작사다. 이로 인해 출판한 책의 제목이 됐다. 이밖에 극지연구소 자문위원과 인천녹색연합 운영위원으로 환경에 남다른 관심이 있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