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물, 마량놀토 판매 등 지역경제 ‘활력’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지난 26일, 비바람을 동반한 궂은 날씨에도 대구 하저항에서 강진 피싱 마스터스 대회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감성돔 치어 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어업조합법인 ‘해광’에서 1,100만원 상당의 감성돔 치어 15만 마리를 강진 피싱 마스터스를 위해 후원했으며 강진군, SDN(주), 강진군바다낚시어선협회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방류한 감성돔은 5~10cm 크기의 치어로 성체가 되면 주로 수심 50m 이내 해조류가 있는 모래 바닥이나 암초지대인 연안에 서식하여 이동 범위가 넓지 않아 치어를 방류할 경우 수산자원 조성 효과가 매우 크다.
해광의 김선탁 대표는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며 치어방류를 통해 수산자원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최기혁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다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영 해양수산과장은 “방류 행사는 수산자원조성 및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행사이며, 동시에 군의 해양관광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번 방류는 곧 다가올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10일, 11일에는 2024년 강진 피싱 마스터스 대회 ‘시마노컵 및 해마요팅컵 두족류‧감성돔 선상낚시대회’ 예선전이 개최된다. 지난 7월 15일부터 대회 접수가 시작됐으며 마감시까지 접수는 계속된다.
지난 6월 8일 강진군에서는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샤크컴퍼니컵 빅게임 낚시대회 시범라운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당일 마량 관광객 661명, 지역경제 유발 효과액 6,610만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거뒀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들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대회기간동안 누구나 대회기간동안 마량 일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구매 금액의 10%를 강진사랑상품권 지급받을 수 있으며, 대회에서 나온 조과물은 마량 놀토시장 및 위판장 등에 경매로 팔 예정으로, 행사장 내 농수산물 판매부스 운영 등 지역에 경제적 효과를 발생시키는 다양한 정책들을 함께 실시해, 마량 바다의 새로운 보물찾기가 시작됐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