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궁궐정원과 비교하고 관광활성화 모범 사례 발굴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제2회 신라왕경 원지 포럼 및 대탐방'이 9월 7일 경북 경주 최부자아카데미 강당에서 개최된다.
신라 원지는 신라시대 궁궐정원으로 대표적으로 월지(안압지), 구황동 원지(복원 중), 용강동 원지(미착수)가 있다.
올해는 조선시대 궁궐정원과 비교하면서 관광활성화 모범 사례를 발굴한다. 조선시대 원지는 창경궁, 창덕궁, 경복궁 등 궁궐 내 비밀스럽게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신라왕경 특별법' 재정과 시행령으로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핵심유적 복원·정비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핵심유적의 복원·정비를 진행함과 동시에 이에 대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
행사는 궁궐정원이라는 독특한 주재지만 시대적 조경과 정원기술의 가치를 소개하면서 유적의 관광적 접근이라는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날 '신라의 원지를 통해 본 조선의 궁원지'란 주재로 김호상 진흥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이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차순철 서라벌문화재연구원 조사단장이 '조선시대 궁궐정원의 특징', 신상구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궁궐정원의 관광활성화 사례'로 각각 주제발표를 이어간다.
행사는 국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사무국(010-9338-8867)으로 문자에 이름만 기재해 보내면 된다.
한편 '2025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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