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폭염 속 주민 안전 위해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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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폭염 속 주민 안전 위해 행정력 집중
  • 송미연 기자
  • 승인 2024.08.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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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주민에게 4천여 회의 방문과 만 5천여 회의 전화 통화로 안부 확인
노숙인 보호 위해 130회 순찰…무더위쉼터 연장, 야간 운영도

 
서대문구가 폭염특보 기간이 장기화함에 따라 주민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다양한 폭염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살수차 운행’ 모습.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폭염특보 기간이 장기화함에 따라 주민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다양한 폭염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살수차 운행’ 모습. 사진=서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지난달 24일 오전 10시부로 시작된 폭염특보 기간이 장기화함에 따라 주민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다양한 폭염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관내 그늘막 78개소, 물안개분사장치 2개소, 스마트쉘터 6개소, 수경시설 13개소, 무더위쉼터 71개소를 운영 중이다.

 특히 무더위쉼터의 경우 현재와 같은 폭염특보 시 37곳이 평일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23곳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도 이용할 수 있다.

 무더위쉼터의 자세한 위치와 운영시간은 국민재난포털(//www.safekorea.go.kr, 재난현황>지역상황>쉼터>무더위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폭염특보 기간 중 현재까지 관내 홀몸노인과 건강 취약자 등에게 4천여 회의 방문과 만 5천여 회의 전화 통화로 안부를 확인했다.

 또한 노숙인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130회 순찰을 하며 거리 상담과 식수 지원을 했다.

 이와 함께 도시 열섬화 완화를 위해 특보기간 중 현재까지 총연장 1,019km 구간에 대해 도로 살수작업을 실시했다. 8월 폭염특보 기간에는 살수차 운행 대수와 가동 횟수를 늘린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폭염특보 기간 중 가장 더운 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주민분들께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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