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시 지원] 이투스에듀, ‘제주대·충남대·충북대’ 필수 점검사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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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시 지원] 이투스에듀, ‘제주대·충남대·충북대’ 필수 점검사항 공개
  • 김혜나 기자
  • 승인 2024.08.08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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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거점 국립 9개 대학 지원 참고사항 제주대·충남대·충북대 편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2025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내달 9일부터 13일 중 3일 이상 진행된다. 2025학년도 대입은 의대 증원, 자유전공(무전공) 신설 및 확대 등으로 전년도에 발표된 전형 시행 계획에 많은 변동이 있어 올해 발표된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요강을 보다 세부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모집요강에는 수시 지원을 위한 전형별 전형 방법 및 일정, 평가 요소 및 세부 평가 항목 등 평가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어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선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역 거점 국립 9개 대학 중심으로 2024학년도 대비 2025학년도 수시 주요 변화사항을 살펴보고, 수시 지원 시 고려해야 할 지원 참고사항을 순차적으로 알아본다.

◇ 제주대

□수시모집에서 의예과 15명 증원, 초등교육학부는 6명 모집정원 유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총 70명 증원 예정인 의예과는 수시모집에서 15명이 증원된다. 일반학생(학생부교과)전형에서 6명, 지역인재(학생부교과)전형에서 7명, 지역인재고른기회(학생부교과)전형에서 2명을 선발한다. 지역인재고른기회(학생부교과)전형은 2025학년도 대입부터 신설된 전형이며, 고등학교 졸업자(2025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중에 입학부터 졸업까지 고교 전 교육과정을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고등학교에서 이수했으며, 고른기회 요건 중 하나는 해당해야 지원 가능하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총 14명 모집 정원 유보 예정인 초등교육학부는 수시 모집에서 6명이 유보된다. 초등교육학과(부)는 전국 교육대학 및 일부 대학에만 설치된 특수학과이며, 전년도와 비교해 모집 정원이 감소했다. 그러므로 해당 모집 단위에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저년도 입시 결과 참고 시 유의해야 한다.

자료=이투스에듀 제공
자료=이투스에듀 제공


□자유전공 모집 단위 신설, 수시모집에서 총 78명 선발

자유전공 모집 단위가 신설됨에 따라 모집 인원의 변동이 있다. 제주대 자유전공은 입학 후 1학년 말에 원하는 모집 단위(사범, 의과, 교육, 수의과, 간호, 예술디자인, 미래융합, 약학, 바이오메디컬정보, 데이터사이언스, 스포츠과학, 인공지능, 야간대학 제외)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학생(학생부교과)전형에서 22명, 지역인재(학생부교과)전형에서 9명, 일반학생(학생부종합) 전형에서 33명, 지역인재(학생부종합)전형에서 14명을 선발해, 수시모집에서 총 78명을 선발한다. 지역인재(학생부종합)전형은 2025학년도부터 신설된 전형으로, 자유전공만 모집한다. 일반학생(학생부종합)전형은 자유전공만 서류 100%로 선발하는 일괄합산방식이다. 자유전공을 제외한 전 모집 단위는 1단계(서류 100%, 3배수)→ 2단계(1단계 70%, 면접 30%)를 거쳐 선발하는 단계별 방식이다. 제주대 자유전공은 수시모집의 모든 전형에서 별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기에 내신 교과 경쟁력 및 학생부 경쟁력만으로 합불이 결정된다.

□일부 모집 단위 학생부교과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일부 모집 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다.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이 필수 반영되던 모집단위에 수학·과학탐구 필수 반영을 삭제했다. 수학이 필수 반영되던 회계학과, 공과대학에서 수학 필수 반영 요건이 없어졌다. 공과대학은 수학영역에서 ‘확률과 통계’를 응시한 경우, 1개 등급 하향해서 적용했었으나, 2025학년도 대입부터 해당 요건이 삭제돼 수학영역의 모든 선택과목에 동일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해 과탐 2과목을 필수로 응시해야 했던 과학교육학부는 과탐 2과목 필수 반영 요건이 삭제돼 사탐·과탐·직탐 선택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 충남대

□의예과 모집 인원 수시모집에서만 44명 증원, 지역인재-의예과 전형도 신설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에 따라, 충남대 역시 의예과 모집 인원이 증가했다. 충남대 의예과는 수시모집에서만 44명을 증원하며, 다른 대학의 의과대학과 비교했을 때 증가 폭이 큰 편이다. 또한 지역인재-의예과 (학생부종합Ⅱ)전형을 신설, 해당 전형에서 25명을 선발하며 충청권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게 됐다. 해당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2025년 2월 이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세종)소재 고등학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예정)해야 한다. 전형은 1단계(서류 100%, 3배수)→ 2단계(1단계 66.7%, 면접 33.3%)를 거쳐 선발하는 단계별 선발 방식이며, 별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수학·영어·과학 중 3개 등급 합 5 이내(수학 필수)를 충족해야 하며, 수학에서 미적분과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자료=이투스에듀 제공
자료=이투스에듀 제공


□학생부위주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탐구영역 1과목만 반영(의예, 약학, 수의예 제외)

학생부위주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조정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 반영 영역이 조정돼, 탐구영역 2과목 합산에서 탐구영역 1과목 반영으로 반영 영역이 축소됐다(의예, 약학, 수의예 제외). 사범대학(국어교육, 영어교육, 교육학과)·생활과학대학·간호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다. 사범대학(국어교육, 영어교육, 교육학과)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국어·영어·탐구(1) 3개 등급 합이 8등급 이내→9등급 이내로 변경됐다. 생활과학대학(의류학과, 소비자학과)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학·영어·탐구(1)3개 등급 합 12등급 이내→13등급 이내로, 간호대학은 지역인재 저소득층학생(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학·영어·탐구(1) 3개 등급 합 12등급 이내→13등급 이내로 변경됐다. 단, 학생부교과전형의 생활과학대학(의류학과, 소비자학과)과 지역인재 저소득층학생(학생부교과)전형의 간호학과 지원자 중 사탐 응시자는 12등급 이내, 직탐 응시자는 11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자율전공융합학부, 농생명융합학부 신설

전공자율선택제 운영에 따라 자유전공이 신설됐다. 창의융합대학 자율전공융합학부에서 146명,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융합학부에서 270명을 선발한다. 자율전공융합학부와 농업생명융합학부는 전공자율선택제로 운영하며, 2학년 전공 선택 시 선택 가능한 전공·학과 내에서 모든 학과에 지원이 가능하다. 자율전공융합학부는 건축학과(5)·의약학 계열·사범대학·예체능 계열·국가안보융합학부·국제학부·첨단학과(반도체융합학과,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 정보통신융합학부, 인공지능학과, 에너지공학과, 생명융합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 지원이 가능하다. 농생명융합학부는 농업생명과학대학 내 모든 학과에 지원할 수 있고,학과별로 선발 가능한 인원이 별도로 정해져 있어 희망하는 학과를 선택하지 못할 수 있으니, 농생명융합학부에 지원할 예정이라면 이 점을 염두에 두자.

◇ 충북대

□의대 증원, 학생부교과전형에서만 모집 인원 39명 증원

충북대 의예과는 수시모집에서 기존 모집 인원보다 총 39명이 증가한 60명을 선발하며, 학생부교과전형에서만 모집 인원이 증원됐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16명(▲12), 지역인재-저소득(학생부교과)전형에서 32명(▲25), 지역경제배려대상자 3명(▲2)을 선발하며 해당 전형들은 모두 일괄합산방식으로 학생부교과만을 100%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 경쟁력이 우수한 학생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이 있다면,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충북대 의예과에 지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이투스에듀 제공
자료=이투스에듀 제공


각 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공통으로 수학 필수 반영이며, 학생부교과전형은 국어·수학·영어·과탐(1) 중 3개 등급 합 4 이내, 지역인재-저소득(학생부교과)전형 국어·수학·영어·과탐(1) 중 3개 등급 합 5 이내, 지역경제배려대상자(학생부교과)전형은 국어·수학·영어·과탐(1) 중 3개 등급 합 6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탐구영역 1과목 반영 및 사범대학, 의약학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기존 2과목을 평균으로 반영하던 탐구영역이 상위 1과목 반영으로 변경되며, 수험생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학생부위주전형에서 사범대학과 의약학계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돼 입결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 반영 방법은 국어·수학·영어·탐구(상위1과목)중 상위 3개 등급 합을 반영하며,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사범대학은 9등급 이내→10등급 이내, 약학대학은 5등급 이내→6등급 이내로 변경됐다. 약학대학은 지역인재(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Ⅱ전형에서 6등급 이내→7등급 이내로, 지역경제배려대상자(학생부교과)에서 6등급 이내→8등급 이내로 대폭 완화됐다. 또한 지역경제배려대상자(학생부교과)에서 의예과는 5등급 이내→6등급 이내로, 간호학과는 11등급 이내→12등급 이내로 조정됐다.

□자율전공 모집, 바이오헬스학부 신설 등 모집 단위 개편 및 모집 정원 증원

인문사회자율전공계열·자연과학자율전공계열·각 단과대학 자율전공학부가 신설돼 총 10개의 자율전공 모집 단위가 신설된다. 자율전공 모집 단위는 대체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기에, 학생부 교과 경쟁력이 높은 학생들에게 유리할 수 있다. 인문사회자율전공계열과 자연과학자율전공계열은 2학년 진학 시 일부 학과·부를 제외한 모든 학과·부를 선택할 수 있고, 각 단과대학 전공학부는 해당 단과대학 내에서 2학년 진학 시 일부 학과·부를 제외한 모든 학과·부를 선택할 수 있다. 자율전공에서 전공 선택 시 학과별 신청 자격 세부 기준이 있어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희망하는 학과를 선택하지 못할 수 있으니, 학과별 신청 자격 세부 기준을 미리 살펴봐야 할 것이다.

자료=이투스에듀 제공
자료=이투스에듀 제공


바이오헬스학부는 2학년 진학 시 바이오헬스케어전공·수의생명보건전공·바이오헬스산업전공 중 하나를 전공으로 선택한다. 바이오헬스학부는 자율전공과 달리 전공별로 선발 가능한 인원이 별도로 정해져 있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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