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주거부담 완화로 청년층 유입 기대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사업은 읍·면지역 귀농·귀촌인, 주민 중 40세 미만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거 부담을 완화해 농촌지역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위기,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며 청년층의 보육, 문화, 여가 등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경주시는 외동읍 입실리 65번지 일원에 단독주택형태의 공공임대주택 30호 미만과 커뮤니티시설을 조성을 골자로 한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8일 외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설명, 홍보 및 주민의견 청취의 장을 마련했다.
공모 사업 추진을 위해 1회 추경예산으로 예비계획수립용역비와 토지매입비를 미리 확보했다. 이번 예비계획 수립으로 내년 1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 신청을 할 예정이며, 공모에 선정될 경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외동읍은 농공복합지역으로서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군과 청년층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나, 귀농·귀촌청년층을 비롯한 청년층에 대한 정주 여건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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