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전복·반건조우럭·멸치 등 7종 구성…먹거리 복지 실천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는 추석을 맞아 한부모가족 6천 세대에 영양만점 수산물 꾸러미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수산물 꾸러미는 전남에서 생산된 수산물 중 자숙전복, 반건조우럭, 마른멸치, 미역, 다시마 등 7종, 5만 원 상당이다. 양질의 영양식이면서도 조리하기 간편한 수산품으로 구성됐다.
지역 수협을 통해 수산가공품을 납품받아 수협중앙회에서 29일까지 이틀간 순차적으로 신선도를 유지하며 빠르게 배송했다.
수산물 꾸러미 사업은 전남도가 지난 3월 해수부 수산물 상생할인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5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됐다. 수산물 판촉 및 판로개척 활동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자활시설과 장애인복지관에 수산물 꾸러미를 지원해 먹거리 복지를 실천했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수산물 꾸러미 지원을 통해 대상 가정에는 나눔의 추석명절이 되고, 어가에는 소비촉진을 통한 활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명절에 가족과 함께하는 음식으로 전남의 신선 수산물이 애용되도록 다양한 판촉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여름철 고수온 등 자연재해와 소비부진에 따른 수산어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수산물 꾸러미 지원 외에도 다양한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추석절 20% 할인판매, 수협 유관 쇼핑몰에 택배비 지원 등 온라인 행사를 추진하고, 이마트와 GS더프레시 등 대형매장을 통해 다각적인 판매촉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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