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경찰 당국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페이에 대한 수사를 펼친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카카오페이와 신원근 대표이사, 류영준 전 대표이사를 신용정보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배당받았다. 당초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됐지만, 경찰이 해당 사건을 맡게 됐다.
시민단체는 카카오페이 측의 태도를 지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없었다면, 계속해서 중국 측에 개인정보가 넘어갔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카카오페이가 2018년 4월부터 6년여 동안 4000만명이 넘는 고객의 카카오계정 ID와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가입·거래내역 등 개인신용정보 약 542억건을 고객 동의 없이 중국 알리페이에 넘긴 사실을 적발하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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