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송출…KT스카이라이프, ‘홈리스월드컵’ 최초 AI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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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송출…KT스카이라이프, ‘홈리스월드컵’ 최초 AI 생중계
  • 김성지 기자
  • 승인 2024.09.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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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스포츠 중계 새로운 가능성 제시…FIFA 대표단 9월 방한
사진=KT스카이라이프 제공
홈리스 월드컵 로고. 사진=KT스카이라이프 제공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KT스카이라이프는 투자한 ‘AI 스포츠 중계 전문기업’ 호각이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열리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중계를 담당한다고 5일 밝혔다.

홈리스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후원하고 인증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이다.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축구를 통해 새롭게 도전하고, 그들의 삶에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고자 2003년부터 시작해 19회차를 맞았다.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되며, 45개국 59개팀, 4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390여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FIFA 대표단도 이번 대회 참관을 위해 방한 예정이라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IFA 대표단은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을 찾아 호각의 ‘AI 중계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호각은 KT스카이라이프와 협력해 이번 대회 글로벌 생중계를 위한 기술 지원과 홍보에 나선다. 이번 중계는 FIFA+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6000만명의 가입자가 홈리스월드컵의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해 그 의미를 더한다.

호각은 390여개의 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며 ‘호각’과 ‘FIFA+’ OTT 앱 내에서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네이버 스포츠에서도 한국팀 경기 위주의 20여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대회 독점 중계 역할을 맡은 호각의 AI 카메라를 활용한 중계 기술은 스포츠 중계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호각의 AI 중계 시스템은 경기장에 설치된 무인 카메라가 선수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이를 자동 편집해 송출함으로써 경기의 흐름을 정확하게 전달한다.

AI 중계 시스템은 최소한의 인력과 비용으로 고품질의 중계 영상을 제공해, 그동안 수익성 문제로 중계가 어려웠던 홈리스월드컵과 같은 스포츠 이벤트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 예정이다. 이는 스포츠 중계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특정 인기종목 스포츠 외에도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호각의 AI 중계 기술은 저비용으로 고품질 스포츠 중계를 가능케 하여 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 것”이라며 “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협력해 다양한 스포츠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홈리스월드컵 대회를 통해 AI 스포츠 중계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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