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고구마 무병묘 분양받아 농가소득 높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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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고구마 무병묘 분양받아 농가소득 높이세요
  • 조광호 기자
  • 승인 2024.09.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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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10월 말일까지 ‘플러그묘’ 사전 신청 받아…내년 1~3월 공급
사진=고구마 무병묘
사진=고구마 무병묘

매일일보 = 조광호 기자  |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2024년 고구마 무병묘 생산·보급을 위해 10월 말일까지 플러그묘(포트묘)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고구마 무병묘는 조직배양기술로 수량과 품질 저하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제거한 배양묘이다. 
고구마 바이러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진딧물, 담배가루이 등 전염원 방제·차단에도 유의해야 하지만, 안전한 바이러스 무병묘 사용이 필수다. 

영암군의 중점 분양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호풍미’ ‘진율미’ 등이다.  

진율미는 2016년 개발된 밤고구마 품종으로 수량성·저장성이 뛰어나고,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며 조기 수확이 가능하다. 

호풍미는 2022년 개발된 새로운 호박고구마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고구마 말랭이 등 가공성이 우수하며, 덩굴쪼김병 등 병해충에 강한 다수확 품종이다.

무병 플러그묘 단가는 주당 100원으로 최소 신청기준은 재배면적 1ha 이상이고, 공급 예정 시기는 2025년 1~3월이다. 

농가에서는 반드시 품종 특성을 참고해 수요에 맞는 플러그묘를 신청해야 한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장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구마는 생산량 감소는 물론 모양도 균일하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된다. 바이러스가 제거된 무병묘를 안정적으로 보급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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