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형 동네 주차장 지속 확대...빈 공터, 국‧공유지, 자투리 땅 활용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차난을 해소하고 목포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주차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주차공간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목포시는 그동안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51개소에 3,176면을 조성했다. 또, 주차 문제가 심각한 지역의 빈 공터를 활용해 소규모 동네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시민 참여 임시 주차장 63개소 1,001면을 조성‧운영 중에 있다.
시는 올해도 주차난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용당동 빗물펌프장 인근 등 4개소에 95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6개소에 100면의 동네주차장을 확충하는 등 총 10개소 195면을 조성해 시민들의 주차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면적이 협소한 목포시의 여건을 감안할 때 토지매입을 통한 공영주차장 확충에 어려움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하당CGV영화관 옆 공영주차장, 용당1동 공영주차장 등 원‧신도심 3개소에 411면 규모의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국‧공유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조성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한 동네 임시 주차장 조성사업도 꾸준히 확대해 주차문제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활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도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과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시내 일원 유료주차장 8개소를 무료로 개방해 방문객과 귀성객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한다.
이어, 연휴 동안 교통특별대책반을 운영해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목포역, 버스터미널, 여객선터미널, 북항 주변의 집중적인 순찰과 계도활동을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지하는 등 귀가길, 귀성길 교통소통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