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상담 405건, 상담액 294억 원, 업무협약 16건 등 성공적 비즈니스 협력관계 구축
- 스웨덴 스톡홀롬(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11월) 등 K-콘텐츠 엑스포 연내 개최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K-콘텐츠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9~12일 나흘간 인도 뉴델리에서 ‘2024 K-콘텐츠 엑스포 in 인도’를 개최했다.
강한 내수시장으로 진출이 어려웠던 인도에 방송, 게임, 애니메이션/캐릭터, 만화 등 우수한 K-콘텐츠를 선보이고, 코로나19 이후 인도 내 영향력이 크게 증가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 진출 가능성을 엿보고자 올해 처음 인도에서 열렸다.
수출상담 405건, 상담액 2,116만달러, 업무협약 16건 체결 등 성과
이번 행사에는 △문화방송 △CJ ENM △KBS미디어 △스튜디오에스 △하이브 등 국내 우수 콘텐츠기업 29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인도 내 주요 바이어 74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 및 비즈니스 협력관계 구축을 모색했다.
또한 △엑세스코리아-윈터베리 드림스페이스(Winterberry Dreamspace) △큐티즈-카리나 소프트랩스(Carina Softlabs) △오로라월드-이나두 텔레비전(Eenadu Television) △스카이워크-갓스피드 게임즈(Godspeed Games) △그래피직스-마이크로그라비티 △벤처스(Microgravity Ventures) △이모션웨이브-메타브릭스 랩스(Metabrix Labs) 등 총 16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며 인도 내 K-콘텐츠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환율 1,390원 기준으로 환산)
현지 전문가 컨설팅·콘텐츠 피칭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행사 현장에서는 현지 법률 컨설팅, 콘텐츠 피칭, 네트워킹 리셉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우선 법률 컨설팅에서는 현지 로펌을 통해 섭외한 변호사와 함께 인도 진출 시 필요한 법률 정보를 체크하고, 기업별 상세 컨설팅을 제공했다. 특히 바이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콘텐츠 피칭 세션에는 17개사가 참여해 대표 작품을 소개하며 K-콘텐츠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다가오는 콘진원 인도 비즈니스센터 개소와 맞물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국 콘텐츠 선호도가 높은 인도 시장에서 K-콘텐츠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흥시장에서 K-콘텐츠 엑스포를 개최하며 글로벌 시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은 올해 하반기 스웨덴 스톡홀름(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11월)에서 K-콘텐츠 엑스포를 연이어 개최해 국내 콘텐츠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과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웰콘 누리집(welcon.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