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육상 안전 위험 요소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은 지난 9월 2일부터 해양안전관리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점검 △낚시어선 및 수상레저선박 주 활동지 순찰 강화 △갯벌-갯바위 고립 등 사고 다발지역 순찰 강화 등 해양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3일 평택해경은 해상 및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에 나섰다.
우선 최진모 서장은 평택 관내 장기계류선박, 해상공사선박을 둘러보고 위험 요소를 파악하는 한편, 침수-침몰 등 해양 사고를 대비해 관계기관 비상연락망을 점검했다.
이어 갯벌 활동객들이 많이 찾는 석문방조제 인근 갯벌을 찾아 재난 예-경보 방송시스템 및 연안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파출소 경찰관들에게 “대조기 기간에 해안가 저지대 침수, 선착장 차량 침수, 갯벌 고립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평택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평택-당진항을 둘러보며 부두시설물 안전관리 및 선박 통항로를 점검하고 해상 공사 바지선의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방제 관계기관의 긴급 대응 태세를 확인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태풍의 간접 영향 및 대조기로 인한 해양 사고가 우려된다”라고 말하며 “바다를 찾는 국민들은 기상예보 및 물때를 꼭 확인하기를 바라며 긴급 상황 시 가까운 해양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추석 연휴 기간 위험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개소에 순찰을 강화하는 등 단 한 건의 해양 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평택=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