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열정, 가을을 만나다.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솜씨를 선보이고, 용당, 동부, 남부 3개 노인복지관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가을 작품 발표회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2일 오후 2시, 순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어르신들의 작품 발표회가 열린다. 이번 발표회는 노인복지관 유공자 표창 등 기념식을 시작으로 한국무용, 댄스스포츠, 합동 기타 연주 등 총 12팀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진다.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표현하는 시간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9월 25일부터 9월 27일까지 순천시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3개 노인복지관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개최된다. 어르신 50명이 공들여 완성한 생활 수묵화, 꽃 그림 글씨, 서예, 서양화 등 총 61개 작품이 3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복지관 이용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재능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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