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천IC 페지와 전구간 지하화는 불가 노선 변경안은 전문가와 검토
[매일일보 한부춘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동부천IC 폐지와 전 구간의 지하화는 불가하며, 노선 변경안은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달받았다.
시는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관련 지자체 국회의원과 함께 국토교통부 차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는 관련 규정상 동부천IC 폐지 및 전구간 지하화는 불가하다고 답했다. 부천시가 제안한 노선 변경안은 심도 있게 검토 중으로 노선 변경안 검토를 위해 전문가 집단을 부천이 추천하면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이 자리엔 김만수 부천시장과 부천지역 김상희, 김경협 국회의원이, 강서구에서는 신기남, 김성태, 진성준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18일 시장 주재로 비대위 이병길 위원장 등 주민과 관련 공무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동부천IC 관련 민․관 T/F 15차 회의’를 부천식물원내 동부천IC 대책상황실에서 개최해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앞으로 시는 교통, 도로, 환경 등 객관적인 자문을 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을 국토교통부에 추천하여 노선 검토에 참여시키고, 동부천IC 및 현 계획노선의 문제점 및 대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동부천IC 문제를 해결할 때 까지 포기하지 않고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힘을 모아주신 것처럼 끝까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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