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예술촌, 김명준 〈불규칙한 요동 균일한 파동〉전 9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재)공주문화관광재단은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릴레이전’ 다섯 번째 순서로 김명준 작가의 ‘불규칙한 요동 균일한 파동’전을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가는 자연 속에서 생명이 생성하고 소멸하는 과정을 탐구하는 동시에 파괴와 창조의 사이클에서 취해야 할 태도를 제시한다. 공주문화예술촌 개인전 ‘불규칙한 요동 균일한 파동’은 우주적 차원에서 변화와 생명의 순환이 지속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의 작품에서는 파괴가 기존의 구조나 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변화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과정으로 묘사된다.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삶은 요동친다. 대립이나 갈등, 좌절 등을 피할 수는 없지만, 이를 극복하며 나아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임을 표현하고 있다.
김명준은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도 터지는 빛에 주목한다. 그리고 어두운 밤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것이 대립이나 갈등, 좌절을 극복해 나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2024년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예술가 릴레이전은 첫 번째 김자연 전을 시작으로 김민지, 구자명, 나현진, 김명준, 배상아, 한상진, 박용화 등 모두 8명의 입주예술가들의 창작활동 결과물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전시는 공주시 웅진동에 위치한 공주문화예술촌 1층 전시실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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