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사용자 경험 분야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유승헌(사진) 디자인조형학부 교수가 이끄는 UX 디자인팀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3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및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유 교수 디자인팀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UX) 분야에서 수상 실적을 거뒀다.
올해 상용화돼 장애인 재활 체육 현장에서 실제 활용 중인 ‘조인트리그’(안수진·김성경·이윤정)는 지체장애인들의 운동 훈련 관리 시스템 UX 디자인을 제안했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한 ‘다시봄’(이지은·천세아·조여은)은 KU마음건강연구소(소장 최기홍 심리학부 교수)와 함께 고령층의 마음건강 돌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UX를 개발했다.
마찬가지로 2관왕을 달성한 ‘MOBY SW’(안지훈)는 자율주행 이동로봇을 컨트롤할 수 있는 티치 펜던트의 UX 디자인을 제안했다.
유 교수의 UX 디자인 연구실은 지난 1년간 미국 IDEA와 독일 iF 어워드 등에서 12건의 수상을 이어오면서 지금까지 총 30여 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유 교수는 “고려대 UX 디자인은 디자인 지식과 인지심리·AI·데이터·인문학을 융합해 여러 실험적인 디자인 교육과 다양한 기업들의 산학연구, 구체적 네트워킹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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