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시상식 개최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명지대학교는 제31회 전국 청소년 문예백일장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종합관 7층 인문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명지대 문예창작학과가 주관한 백일장에는 운문부 161명과 산문부 196명(소설 부문 183명, 희곡·시나리오 부문 13명) 등 총 357명의 전국 고등학교 및 해당 연령대 청소년이 참여했다.
수상자는 예선 심사를 거쳐 지난 8월 6일에 열린 본선을 통해 결정됐다. 산문·운문 부문 대상은 각각 고양예술고등학교 학생 김이현과 김선정에게 돌아갔다. 4명의 학생은 최우수상 10명의 학생은 우수상을 받았다.
운문 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선정 학생은 “고등학교 3년 내내 명지대 문예백일장에 참가했지만, 지난 2년간 상을 받지 못했다”며 “올해는 글을 쓴다는 생각을 버리고 나를 보여주기 위해 애쓴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정원 교학부총장은 “경쟁이 심화한 사회에서 문학인이 많은 이들을 대변하고 위로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날이 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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