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시공 '래미안 원베일리 공공보행로', 美 IDEA 어워드 수상
상태바
삼성물산 시공 '래미안 원베일리 공공보행로', 美 IDEA 어워드 수상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4.09.26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투몰-반포한강공원 공공보행로
예술작 품은 특별한 지하공간 조성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일대 고투몰(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연결되는 360m 지하 구간. 삼성물산은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을 주제로 공공보행로를 조성했다.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일대 고투몰(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연결되는 360m 지하 구간. 삼성물산은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을 주제로 공공보행로를 조성했다.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환경부문에서 본상(Featured Finalist)을 수상하며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최근 발표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심사에서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 작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전문 산업디자인 심사위원단이 혁신성·사용성·사회적 공헌·심미성 등 세부 항목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래미안 원베일리 공공보행로는 고투몰(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연결되는 360m의 지하 구간이다.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 을 주제로 한 24인의 그래피티·카툰·일러스트 전문 작가의 작품들이 입혀진 스트리트 갤러리가 조성돼 있다. 

또 썬큰 가든과 상부 채광창을 통해 자연 채광이 가능하게 만들어, 지하보행로를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한강공원 방문객 등 보행자들이 지나가며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일상 속에서 색다른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물산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2024'(래미안 원베일리 지하공간·커뮤니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래미안 원베일리 놀이터)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공공 공간을 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래미안 단지의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앞으로도 래미안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