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9월 4주차 조사 전주 대비 4.5%p↓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거듭 취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건희 여사 관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 의혹이 확산된 영향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25.8%, 부정평가는 70.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9월 2주차) 27%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30.3%(9월 3주차)로 반등했다. 이번 조사에서 다시 4.5%p 하락한 25.8%로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대로 부정평가 70.8%는 취임 이후 최고치다.
지역별로 서울이 13.9%p 하락한 24.8%,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8.5%p 하락한 31.3%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은 4.7%p 내린 29.5%, 인천·경기는 23.3%다.
연령별로 60대 지지율이 12%p 하락한 31.3%를 기록했다. 70대 이상은 40.8%, 50대는 20.4%로 각각 나타났다. 20대는 6.8%p 하락한 24.1%, 40대는 8%p 하락한 14.3%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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