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130억 규모…여수국가산단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여수시는 지난 9월 30일 전남도, 티더블유바이오매스에너지㈜와 여수국가산단 내 집단에너지시설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명 여수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변용만 티더블유바이오매스에너지㈜ 대표이사는 투자협약서에 각자 서명한 후 서면으로 제출했다.
지난해 4월 28일 ㈜LG화학과 GS EPS㈜가 합작해 설립한 티더블유바이오매스에너지㈜는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3,130억 원을 투입해 여수국가산단 내에 연간 스팀 162만 톤 및 전기 18만MWh를 생산하는 집단에너지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매스(우드칩)를 연료로 하기에 산단 내 수요처에 안정적인 열·전기 공급과 더불어 대기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건설 및 협력사 등 1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지역 기업 생산 제품을 우선 이용하겠다는 뜻을 비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시와 전남도는 이번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투자가 여수국가산단 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탄소배출 저감을 통한 친환경 산단 전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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