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DL이앤씨가 중량 충격음 2등급 인정을 받은 층간소음 바닥구조를 실제 현장에 적용했다.

DL이앤씨는 인천 서구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아파트 공사현장에 '디 사일런트'(D-Silent) 바닥구조를 적용해 시공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지난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중량 2등급의 차단 성능을 인정받았다.

DL이앤씨에 따르면 당시 현장 성능평가 기준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중량 2등급 바닥구조를 국내 공동주택 현장에 대규모로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아파트에는 대부분 중량 3등급 바닥구조가 적용돼 왔다.

이 구조는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작동모드(41~43데시벨(㏈))와 비슷한 수준의 소음차단 성능을 구현한다. 이는 시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성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소음 저감 효과에 대한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시험실이 아닌 현장 성능평가에서 중량 2등급 인정을 받은 바닥구조를 업계 최초로 현장에 처음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층간소음 관련 업계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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