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김수향 네이버 뉴스서비스총괄 전무는 “하이퍼클로바나 하이퍼클로바X를 학습을 위해 사용된 신문 기사와 관련해서는 언론계와 함께 보상 문제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7일 김수향 네이버 뉴스서비스총괄 전무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 출석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하이퍼클로바나 하이퍼클로바X를 위해 학습 데이터로 사용된 데이터, 특히 신문 기사 이용에 대해 보상할 의사가 있느냐'는 물었다.

김 전무는 “오픈AI는 AP, 파이낸셜타임스 등 여러 언론사와 협의해서 저작권 문제를 해결했다”며 “네이버도 이를 참고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재개 시기 등 전반적인 활동과 관련해 올해 안으로 전반적인 윤곽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뉴스의 입점 심사를 위한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공정성 논란에 작년 5월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를 두고 "네이버는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 같다"며 "지금 네이버가 언론사들을 상당히 줄 세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든다”고 언급했다.

한편 카카오는 포털 다음뉴스의 언론사 입점 절차로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아니라 100% 정량 평가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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