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중소기업인들을 독려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해비치호텔 제주에서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이번 리더스포럼에는 전국 업종·지역별 중소기업인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3박 4일간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중소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방안을 설계한다.
이번 리더스포럼은 지난 5월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 개최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의 후속조치다.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중소기업들을 격려하며, 정부와 기업이 한 팀이 되는 ‘원팀 코리아’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요즘 해외를 나가보면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체감할 수 있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제품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 되겠다고 말씀하셨고, 해외 순방 때도 경제사절단의 중소기업을 가장 많이 선정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23일 열린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정부부처 장관들과 대기업 총수, 중소기업인, 해외 한상기업인이 힘을 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원팀호 출항식도 가졌다”며 “이제 우리 중소기업도 해외진출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중소기업인 여러분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토대로, 불굴의 의지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왔다”며 “중소기업은 지방경제를 뒷받침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고 전했다.
한 국무총리는 “지난 2년 반 동안 중소기업은 지방경제를 뒷받침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으며, 벤처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기술 창업이 늘고, 새로운 핵심 기술과 제품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며 “정부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경제 활력의 중심으로, 미래 신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