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오후 4시 국립 제주박물관서 축하 음악회 개최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이사장 양종훈 상명대 교수)는 오는 18일 오후 4시 국립 제주박물관 대강당에서 ‘2024년 제주해녀 대상군 명인·명장 헌정식 및 축하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는 제주해녀문화 보존과 전승을 위해 물질 경력 최소 50년 안팎 원로·은퇴 해녀 중 ‘대상군 명인’으로 선정했다. 현재 활동 중인 상군 해녀는 ‘대상군 명장’으로 선정된다.
이날 헌정식에는 평생 제주해녀로서 사회적 약자 배려와 양성평등 및 사회공헌 등 지역 공동체가 지향하는 삶에 헌신한 명인 7명과 명장 6명 등 총 13명의 대상군 해녀에 헌정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특별한 축하공연으로 꾸며진 음악회 무대도 마련된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박성희 소프라노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양종훈 이사장은 “제주를 넘어 세계 보물인 제주해녀 위대함을 널리 알리고자 올해 선정한 제주해녀 대상군 명인·명장 13분께 미리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과거 세계로 출향한 제주해녀의 강인한 삶을 조명하고 미래 전승을 기원하는 특별 축하공연도 마련되는 헌정식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우명 : 언제나 긍정적인 '라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