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안성시 청년공동체 ‘청년농부 사담’은 지난 11일, 공도시외터미널 일대에서 ‘청년농부시장 사담장(사계절을 담는 시장) 가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지역 청년들이 손수 만든 수공예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2월에 시작해 4회째를 맞이한 ‘사담장 가을’은 청년 농업인들의 자립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사담장은 농산물 직거래는 물론, 다양한 수공예 체험 프로그램과 청년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해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 판매도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색있는 부스들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도심 속에서 청년 농부들이 직접 기른 신선한 농산물을 만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 농산물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좋았으며 ‘사담장’이 매월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농업인들 또한, “이런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하며, 더 많은 청년들이 농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성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 정운길 단장은 “경기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청년농부 사담장’이 가을 저녁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년농부시장 사담장 겨울’은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11월 28일에 운영 될 예정이다.
안성=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