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로구당협, “문헌일 구로구청장 사퇴 깊이 사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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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구로구당협, “문헌일 구로구청장 사퇴 깊이 사과” 성명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10.16 15: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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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는 16일 문헌일 전 구청장 사퇴와 관련,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 다음은 사과 성명 전문이다.

 구로구민들께서 선택해 구정(區政)을 맡기신 문헌일 前구청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 사퇴한 것에 대해, 문 前구청장을 공천하고 선출되게 한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소속 시∙구의원 모두는 책임을 통감하고 주민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문 前구청장이 공직자윤리법상 백지신탁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과, 사법부 결정 이후 당과 협의 없이 백지신탁 대신 공직 사퇴를 택한데 대해서도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2년간 정체되고 편중됐던 구로구의 구정을 바로잡을 것을 간절히 원하셨던 많은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안타깝습니다.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어제 탈당 했지만 탈당으로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직자가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구로구의 구정이 중단 없이 추진되도록 지금보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권한대행을 맡은 부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습니다.

 구청과 더불어 구정의 한 축을 맡고 있는 구로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 모두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여당이 아닌 다수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구로구 발전 정책 추진에 작은 공백도 없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구로는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로가 서울의 서남권 중심으로 발전하기 위한 전환점은 지난 2년 동안 마련되었습니다.

 저희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 온 정당으로서 구로의 대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구로구청장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배전의 노력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2024. 10. 16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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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대한애국 2024-10-16 22:17:21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지역 민심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구로구 당원협의회 차원의 사과이지 서울특별시당이나 중앙당 차원의 사과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즉 대다수 국민의힘 주류의 입장은 "뭐가 문제냐 구청장 하나 하자고 회사를 버릴 순 없지 않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역 당협의 면피성 사과문 하나 갖고 모든걸 평가하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혹시 "구청장 하나 하자고..."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선거제도를 이해하고 오셔야 합니다. 구청장이든 구의원이든 국회의원이든 선거에 나올 때 공직 수행에 방해되는 장애물은 스스로 제거하고 나와야죠, 언젠가 문제가 될것이 뻔한데 그것 정리도 못하고 선거에 나왔다는건 주민에 대한 우롱이고 선거제도에 대한 희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