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목 부위까지 물 찬 갯벌 고립자 3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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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목 부위까지 물 찬 갯벌 고립자 3명 구조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4.10.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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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해루질 객, 물 때·갯골 미인지로 인명사고 이어질 뻔
채석포 인근해역 갯벌 고립자 구조 중인 태안해경 모습/제공=태안해양경찰서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가 지난 밤 10시경 충남 태안군 채석포항 인근 해역에서 갯벌활동 중 고립된 A씨(40대, 여) 등 3명을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

태안해경은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구조대 및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했으며, 경찰관이 직접 입수하여 구조보트를 이용, 고립자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일행을 채석포 항으로 안전하게 입항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으며, 건강상 이상은 없다고 전했다.

이날 신고당시 신고자의 휴대전화가 켜져 있어 위치조회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구조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신고자 A씨에 “갯벌활동 중 물 때를 확인하지 못한 와중에 갑작스레 목 부분까지 물이 들어차 고립되어 구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갯벌활동 등 연안활동 시 고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물 때를 확인하여야 한다”며 “2인 이상 함께 활동하여야 한다. 또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태안=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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