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신유빈(20·대한항공)이 또 한 번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탁구요정 신유빈은 “도움이 필요한 주위 이웃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해나루쌀을 전달해 드리기로 했다”며 ‘1억 원 상당’의 당진 해나루쌀 햅쌀을 구매해 당진시와 수원시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신유빈 선수는 지난 9월 당진 해나루쌀 광고모델로 발탁, 매년 쌀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해나루쌀이 널리 알려져 쌀소비가 늘어나 우리나라 농업인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결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번 해나루쌀 기부는 농업인과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는 신유빈의 뜻이었다.
신유빈은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당진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 1억 원 상당의 해나루쌀 구매 의사를 전달했고, 올해 햅쌀 출하 시기에 맞춰 당진시와 수원시에 기탁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유빈은 “우리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행복이 전해지길 바라며, 맛 좋은 해나루쌀로 따뜻한 식사를 드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탁구요정 신유빈은 생애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한 데 이어, 초등탁구연맹을 통해 초등학생 선수 해외 전지 훈련비와 경기력 향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용품을 기부한 데 이어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함께 월드 비전을 통해 생리 빈곤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위생 키트를 지원하고, 제주도 내 한 부모 가정과 다문화 가구 청소년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으며, 선수의 고향인 수원시에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맞춤돌봄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아주대 병원과 성빈센트병원에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의료비를 후원하는 등 꾸준하게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당진=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