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9~20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린 ‘2024 광주 수학·과학 축제’가 역대 최대 인파인 약 8만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광주 수학·과학 축제’는 지난 2000년 첫 개최된 이후 올해로 25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수학+과학, 놀라움으로 가득한 하루’를 주제로 180여 개의 다채로운 수학·과학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일상 속 수학·과학 이야기를 탐구하고, 이공계 분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수학·과학 체험마당 및 놀이마당’에서는 수학·과학영역 원리를 이용해 수학 놀이터 및 보드게임, 다양한 실험을 운영했다.
‘수학·과학 전시마당’에서는 천체 사진전 및 곤충 표본전, 구조물 만들기 체험 등을 실시했다.
‘수학·과학 진로 특강’에서는 국립과천과학관 임두원 연구관과 카이스트 김재경 교수가 ‘과학으로 생각하기’, ‘수학과 의학, 생명 과학의 아름다운 만남’을 주제로 각각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팀을 이뤄 수학·과학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을 하면서 수학·과학이 쉽고 친숙해졌다”고 말했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임미옥 원장은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세상과 어우러져 삶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경험을 나누는 자리는 자주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4 광주 수학·과학 축제’가 우리 학생들이 기초 수학과 과학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되었기를 바란다”며 “세계적인 수학자와 과학자들이 우리 지역에서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