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 B2 블록을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천역곡 공동주택용지 B2 블록은 지구 내 추첨 방식으로 최초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다. 건폐율 60%와 용적률 250% 및 최고 29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공급 금액은 약 3049억 원으로 3.3㎡당 2292만원 수준이다. 대금 납부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가능하다.
공급일정은 △11월 13일 1순위 추첨신청 △11월 14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11.28~29 계약체결이다. 1순위 신청이 없으면 일반 주택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14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해당 블록은 역곡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연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역곡중·고등학교과 가깝다.
부천역곡 지구는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역곡동 일원에 66만㎡ 수용인구 1만2781명(563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와 수도권 주택공급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곡역(1호선)과 까치울역(7호선)을 통해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은 더블 역세권(7호선·서해선)에 GTX 3개 노선(GTX-B·D·F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예정)이 추가될 계획이다.
부천역곡지구 인근 원미산에서 발원한 베르네천과 지구 동·서쪽에 형성된 자연림이 지구 내 수변·근린공원과 연결돼 녹지와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부천역곡 공동주택용지 B2 블록 공급을 시작으로 우수한 입지의 수도권 택지를 적기에 공급해 주택 공급난 해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 관련 내용을 LH 청약플러스 내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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