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직원들 안 입는 겨울옷 모아 외국인 근로자에 나눔
매일일보 = 서정주 기자 | 전남 무안군은 23일 무안군청 직원들이 외국인 근로자들에 겨울옷을 기부하는 ‘외국인 근로자 겨울옷 나눔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캠페인은 따뜻한 나라에서 건너와 한국의 추운 겨울 날씨에 대비하기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입지 않는 겨울옷 기부를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서 김산 군수는 직원들이 기부한 겨울옷을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고, 부서별로 별도 기부된 옷은 전남노동권익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부족한 일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무안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힘차게 겨울을 보내면 좋겠다”며 “기부 운동에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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