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기금운용계획안 심의 거쳐 지원사업 추진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여수시가 고향사랑기금사업 3건을 선정해 취약계층 청년과 유소년축구단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청년(18~45세) 긴급의료비 지원사업 ▲유소년축구단(U-15, U-18) 운영비 지원 ▲자립준비청년 대학 진학 필요 자금 지원사업 등으로, 여수시의회 기금운용계획안 심의를 거쳐 내년부터 실행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부서별로 제출한 사업 제안서를 검토한 뒤 자체 회의를 거쳐 고향사랑기금운용 심의위원회에 상정했으며, 지난 11일 위원회를 개최해 3건을 최종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기금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키우는 밑거름”이라며 “여수에 기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기부자의 뜻이 꼭 필요한 곳에 전해질 수 있도록 모두의 공감을 사는 사업 발굴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현재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 및 답례품(기부 금액의 30% 이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는 전국 농협 창구와 고향사랑e음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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