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노력 결실, “차질 없이 추진할 것”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강진군은 22일 환경부가 발표한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안 신규 댐 건설 후보지 결정안에 ‘병영천 기후대응댐’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기존 ‘홈골제’는 하천기본계획 대비 홍수량이 26% 증가해, 홍수조절을 위한 댐 건설이 시급하고, 낮은 안전 등급과 하천용수 공급 기능이 부재해 개선이 절실하며, 농업용수 담수로 갈수기 유량 부족 문제가 있어 하천 생태계 기능 유지가 곤란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강진군은 2017년도부터 8년 간의 노력을 거쳐 국토부 및 환경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한 결과 지난 7월 환경부에서 발표한 후보지(안)에 포함되어 9월에 주민설명회를 완료하였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환경부에 절실함을 알리는 등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환경부는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안을 각 광역지자체에 통보한 후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며 물관리위원회 부합성 심사와 권역별 공청회 등을 거쳐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가 완료되고,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와 함께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마치게 되면 강진군에서 댐을 건설하기 위한 실시설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후보지 선정으로, 탐진강 수계의 상류인 금강천과 병영천의 수질개선 및 홍수조절 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말라가는 하천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주민의 생활 여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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