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박성열 기자 |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Good Design)상품 선정 7개 분야 중 시각/정보 디자인 부문에 전남 진도군 녹색원영농조합법인의 진도오색쌀과자가 최종 선정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은 산업디자인진흥법(제6조 및 동법 시행령 제14조)에 근거하여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우수디자인 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장려함으로써 국가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을 선정하여 정부가 인증한 ‘GD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GD상품으로 선정되면 ▲정부 인증 우수디자인(GD) 마크 사용 ▲호주 굿디자인(GDA) 마크 사용 ▲조달청 우수제품지정(가구 제품) 심사 시 가점 우대·우수조달공동상표 물품 지정대상 심사 시 가점 우대 ▲특허청 디자인등록출원 우선 심사 대상 지정 지원 ▲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생활명품 신청 시 가점 우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 우수디자인(GD)상품은 ‘디자인솔트’가 패키지 안쪽 면에 운림산방, 세방낙조, 국립남도국악원 등 진도의 주요 관광명소를 활용한 주사위 게임을 넣어 소비자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그래서 일회용 패키지에 그치지 않고 놀이에 활용하거나 장난감 보관용 등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유도했으며, 소비자들이 환경 보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3R(Reduce(감량), Reuse(재사용), Resycle(재활용))을 실천하여 디자인했다.
진도군은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으로 인해 소비자들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지속적인 소비 촉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체계적인 마케팅 추진 및 포장재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시 GD상품 가점 부여 등 상품의 디자인적 가치를 보증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