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31일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브릭토피아 다이너)에서 ‘2024년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6월 영동권(고성군)에서 열린 박람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 도내 기업이 우수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 유학생과의 일자리 매칭을 통해 고용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도내 대학에서 공부하며 지역에 잘 적응해 온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에도 우리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정바이오, 웰코스 등 도내 우수기업이 참여하여 외국인 유학생과 1:1 현장 면접 및 채용 상담을 진행하며, 지역특화형 비자 추천 제도와 구직 비자 변경 절차 안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취업 박람회는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의 사회로 진행되며, ‘강원특별자치도가 궁금하다?! OX 퀴즈’, 지역 청년과의 멘토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강원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내 대학 졸업 후 도내에 정착한 외국인 청년의 경험담 발표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 의지를 고취할 계획이다.
박유식 도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은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에도 지역에 정착하려면 취업 연계가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취업 박람회가 좋은 기회이자 동기부여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되는 우수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