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농어촌 지역의 생활 개선과 활력 회복을 위해 전라남도 내 각 지자체와 함께 전남 관내 171개 지구 1,307억 원 규모의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개발사업은 농어촌 중심지 및 거점인 읍·면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경제 등의 복합 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등의 농어촌 공간 정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장흥 농촌중심지활성화, 나주 동강면 기초생활거점 등 총 98지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배후마을의 주민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전달체계를 확대 구축하여 중심지와 거점 간 서비스를 공유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또한 어촌지역의 생활여건 개선 및 소규모 어항의 안전 확보를 위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총 31개 지구를 추진 중이며, 선착장 등 안전시설을 정비해 마을 내 생활 안전 향상 등 안전 인프라도 함께 조성해 어촌사회의 지속성을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전남본부는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시행하는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농촌 내 유해시설을 정비해 지역재생을 도모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 등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전남본부는 농촌공간광역지원 지정기관에 걸맞게 전남 농어촌 전반의 생활환경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활동으로 전남본부는 농업과 어업 분야의 경제활동이 복합되어 있는 전남 21개 시·군의 지역 경쟁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작년까지 사업을 시행한 ‘영암군 영암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청년 활동가의 운영조직 참여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등 전국적인 성공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남본부는 앞으로도 전라남도와 각 자치단체와 함께 긴밀하고 꾸준한 협력으로 지역사업 발굴에 힘을 쏟아 전남지역이 농어촌 활력 증진의 긍정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조영호 전남지역본부장은 “농어촌 지역이 과소화와 고령화 등 엄중한 위기에 놓여 있는 만큼 ‘지역개발사업’이 농어촌 주민의 기초생활여건을 개선하고 활력을 도모하는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농어촌 지역개발 전문기관인 공사가 성실한 사명감으로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밑거름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