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미2사단과 한미협력협의회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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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미2사단과 한미협력협의회 양해각서 체결
  • 한성대 기자
  • 승인 2014.05.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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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각 기관 참여, 자연재해, 재난 예방에 상호 협력 공동 대응키로

[매일일보] 동두천시는 14일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작전부사단장실에서 한·미협력협의회(KACC-DDC Korea America Coordination Council ?Dongducheon)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KACC-DDC는 주한 미2사단과 동두천시를 포함한 관내 각 기관들이 자연재해와 재난의 예방 및 대응, 통합방위와 상호 이해 증진 도모, 시기적절한 공동 대응을 위해 한·미간 협력채널 구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수 차례 논의를 거쳐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그 동안 한·미 우호에 앞장서 온 미2사단 작전부사단장(준장 폴 라플린)이 지역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 사안에 대해 한·미간 공동 대처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동두천시를 비롯한 각 기관들이 이에 적극 동의하면서 결실을 맺게 됐다.

KACC-DDC에는 동두천시, 동두천경찰서, 동두천소방서,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육군 제28보병사단, 600기무부대, 미2사단 캠프케이시, 미2사단 캠프케이시 기지사령부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MOU체결에 따라 매월 실무회의, 분기별 본회의 개최, 필요시 긴급회의 등을 갖게 된다.

또한 민원예방, 상호 이해증진 도모, 민관군 통합훈련 등을 위한 참가기관의 각종 행사 및 훈련 일정 조정, 각종 재해 재난 예방을 위해 정보 공유 및 공동의 상황 조치 협력, 각 부대 방호 및 군사작전 사안에 대한 민관군 통합방위를 위한 정보 공유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동두천시의 한·미간 우호협력은 어느 도시보다도 잘 진행돼 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우호협력의 범위가 동두천시↔미2사단의 범위를 넘어서 한국 군부대, 경찰, 소방이 모두 참여하는 공동협의체가 구성됨으로써 한·미 우호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각종 재난과 사건 대처, 통합방위 대응 능력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두천=한성대기자 hsd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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