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인천시 부평구는 올 12월말까지 시민을 위한 산림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생활권 수목병해충 진단 컨설팅을 무료로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시민이 컨설팅을 신청하면 구에서 수목진료 전문가를 보내 원인을 정확히 진단한 뒤 처방전을 발급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농약 사용의 문제점과 전문적인 수목진료의 필요성도 함께 홍보한다.
서비스 대상은 지역 내 아파트와 학교숲, 도시숲, 도시공원, 사회·시설 등 생활권 녹지이다.
신청 방법은 기관·학교 등 관공서는 부평구 공원녹지과(☎509-6981)로 협조 공문을 발송하면 되고, 일반 아파트와 구민은 전화나 방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서비스 신청을 접수하면, 나무병원을 통해서 현장 확인과 진단 및 처방전을 발급하며, 서비스 대상자는 처방전에 따라 자체 방제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학교숲이나 도시공원 등 생활권 주변에서 산림병해충 발생이 크게 느는 추세다”면서 “귀중한 수목이나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녹색공간에 문제가 생겨도 전문적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이 대응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나무병원의 수목진료 전문가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부평구의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수목병해충 진단 무료 컨설팅인 만큼 주민에게 많은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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