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9일 다목적댐 시설의 파괴 및 손상, 광역 및 지방상수도 관로사고 등에 대비해 전국 60개 현장에서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4월부터 이달 말까지 K-water가 시행 중인 재난 대응훈련의 하나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댐, 보, 수도, 하수도 등 각종 물 관리 시설과 전국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재난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충주다목적댐과 보령다목적댐에서는 댐 상류 차량 전복 등에 따른 기름 유출사고를 가정한 종합 훈련이 펼쳐졌다.
K-water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발생 가능한 모든 대규모 복합 재난에 대비하고 현장 중심 초동대응체계 강화와 대응능력 배양, 전 직원들의 임무 숙지, 행동절차 숙달 등의 목적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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