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고용·복지종합 센터는 지난 1월 수도권인 남양주시에 처음으로 개소된 바 있으며, 지방에서 특히 군 지역으로는 전국 처음으로 문을 열게 된다.
칠곡 고용·복지 종합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 그 동안 실업급여 신청을 위해 대구강북고용센터(대구시 북구, 군위군, 칠곡군 관할)까지 가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결될 뿐 아니라, 칠곡군이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정책이 더욱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종합센터에는 대구서부고용센터와 칠곡군 복지팀, 칠곡군 취업지원센터, 칠곡여성새일센터가 합류하게 되며 기관간 상호 연계ㆍ정보 공유를 통해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올해는 칠곡군 왜관개청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로 새로운 칠곡 100년을 열어가는 해에 칠곡 고용·복지 종합센터의 개소는 큰 의미가 있다” 며 “앞으로 기관 간 협업과 소통을 통해 일자리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 5월 안전행정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등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용·복지·문화 등 지역서비스 통합전달체계 확산’ 지자체로 선정 된 바 있다. 선정된 지자체는 칠곡군을 비롯해 부산 북구, 동두천, 춘천, 서산, 천안, 순천, 해남, 구미시 등 9개 자치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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