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6일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촌 중소기업의 국내·외 시장개척 지원과 판로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 소재 중소기업의 상품개발 및 홍보, 우수 생산제품의 마케팅을 통한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교육과 컨설팅을 통한 마케팅역량강화 등 농촌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힘을 합칠 예정이다.
그동안 농촌 중소기업은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도 소비자들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 부족과 체계화된 유통채널 연계가 미흡하여 신규 시장진입과 판로확대에 한계가 있었던 상황이었다.
중진공은 농촌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마케팅코칭, HIT500사업 참여, 정책매장 입점, 고비즈코리아 참여, 해외바이어발굴 등 양질의 농촌 중소기업 제품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국내·외 판로개척지원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자유무역협정(FTA) 등 글로벌 경쟁시대 도래로 우리 농촌 경제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최근 한류를 활용한 문화컨텐츠와 한국 중소기업 상품을 함께 브라질 월드컵 현장에서 홍보하여 호평을 받은 바와 같이 새로운 차원의 마케팅 및 판로지원을 통해 농촌 중소기업 판로애로 해소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