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인니 제약사와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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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인니 제약사와 전략적 제휴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07.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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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하마디 위자야 컴비파 부회장, 비안토르 완안디 컴비파 회장,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박찬일 동아ST 사장이 전략적 제휴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ST 제공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동아ST는 인도네시아의 중견 제약사인 컴비파와 양사의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동아ST는 컴비파의 현지 판매망과 영업력을 활용해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공략이 가능해졌다.

컴비파는 동아ST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바이오의약품 제조기술을 이전 받아 인도네시아 선두 제약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컴비파는 사업부를 신설해 협력 사업에 대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제품 등록과 출시뿐만 아니라 동아ST가 국내에서 연구 중인 제품의 인도네시아 현지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양사는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바이오공장을 건설하고 향후 동아ST의 바이오 원료의약품을 수입해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ST는 공장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 기술정보 등을 컴비파에 이전하고 기술이전료를 받게 된다.

박찬일 동아ST 사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 체결을 통해 양사는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주변국들과 아시아 자유무역 협정을 체결돼 있어 무역활성화가 예상되는 만큼 자사의 다양한 제품들이 주변 동남아 국가로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컴비파는 1971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의 중견 제약사로 생산 공장과 연구소를 갖추고200여가지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5년간의 연평균 성장률이 15.7% 이상으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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