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여름 녹십자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봉사배려’의 정신을 공유하고자 개최되는 행사다.
이날 80여명의 녹십자 가족 봉사단은 동그랑땡, 메추리알 어묵조림, 오이소박이 등의 밑반찬을 만들어 용인에 거주하는 10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직접 배달했다.
이와 함께 이번 봉사캠프에는 녹십자의료재단 의료진이 참가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혈압, 골밀도, 청력, 복부초음파 검사 등의 건강상태를 검진하는 의료봉사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전중권 녹십자 부장은 “처음에는 무표정한 얼굴이셨던 어르신들이 행사가 진행될수록 표정이 밝아지고 마음을 여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조그마한 관심과 노력으로 뜻 깊은 하루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 1992년부터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매 연말 ‘온정의 바자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연 12회의 ‘사랑의 헌혈’ 행사, 폐교 위기에 처한 ‘신갈야학’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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