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광명시는 8월 20일 오전 우리은행과 소액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 동참하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참석했으며, 지난 3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확정됐던 ‘나눔 문화 확산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우리은행이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함께 행복나눔’ 상품을 지난 6월 30일 출시했고, 공공부문 솔선수범 차원에서 경기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광명시가 나눔금융상품을 통한 나눔에 동참하기로 했다.
우리함께 행복나눔 통장은 100만원 이하의 잔액에 대해 연 1%p의 우대금리를 분기별로 고객명의로 기부하며, 기부이체실적이 있을 경우 은행거래수수료가 면제되는 입출식 통장이다.
우리함께 행복나눔 적금은 납입금액 10만원, 20만원 2종으로 구성된 1년제 정기적금으로, 우리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연 6%p의 금리를 제공하여, 이 중 연 5%의 이자는 고객이, 나머지 연 1%p에 해당하는 이자는 고객명의로 기부하게 된다.
우리함께 행복나눔 신용카드는 전월실적, 사용횟수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함께나눔 포인트’ 0.5%가 적립 및 기부되며 전월이용실적 충족 시 영화관, 놀이공원, 패밀리레스토랑 등에서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이렇게 기부된 이자와 포인트는 보건복지부 산하 법정기부단체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정부 복지제도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선 전달된다.
기부참여 고객들은 국세청 홈텍스에 반영되어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본인의 기부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및 우리은행, 우리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우리은행과 나눔 문화 확산 동참 협약으로 공무원들 및 지역주민들의 기부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우리사회에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광명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