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인기작가 박범신, 자신이 원하는 삶 찾는 중요성 말하며 큰 공감 얻어
광명시 하안도서관은 지난 8월 23일 독서콘서트 ‘박범신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북 콘서트는 영원한 청년작가로 불리는 소설가 박범신을 초청해 그의 최근작인 ‘소소한 풍경’을 주제 도서로 작가와의 대화, 작가 강연, 작가 낭독, 독자와의 대화, 책을 노래하는 밴드인 북밴의 공연 등으로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행됐다.
최근 라다크 여행에서 돌아와 여독이 풀리지 않았음에도 시종일관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진정한 행복이란 높은 산에 오르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봉우리에 올라가는 것이라며 세상이 원하는 방향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는 것의 중요성을 말해 시민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박범신 작가는 1973년 소설 ‘여름의 잔해’가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과 에세이 등 60여 권의 작품을 발표했다. 사회 비판적 소설, 인간 존재의 본질을 그려내는 격조 높은 소설로 김동리 문학상, 만해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평단뿐 아니라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인기작가다.
이날 참석한 조돈봉 광명시 하안도서관장은 “이번 북 콘서트로 문화공간인 도서관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책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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