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교량 연결도로 사업 근화어린이집 이전 문제 풀려
[매일일보 황경근기자] 근화어린이집 이전 문제가 풀려 레고랜드 진입교량 연결도로 개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 2010년부터 캠프페이지~ 춘천역~ 호반순환로~ 의암호변을 잇는 도로(4차로) 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춘천역 지하 관통 차로는 2010년 준공됐으나, 호반순환로에서 평화공원 못미처 의암호변까지 도로를 연장 개설하려면 근화어린이집 이전이 필요해 대체 부지를 찾아 왔다.
시는 지역 내 이전을 바라는 어린이집 학부모와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소양1교와 2교 사이 국방부 토지를 매입키로 협의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전 부지는 소양로1가 1,700여㎡로 주택가에 있으며, 수용 인원은 지금과 같은 99명이다.
부지매입과 건물 신축에 필요한 예산(23억원)도 확보된 상태다.
시는 내년 봄 착공, 늦어도 9월에는 준공 이전한다는 일정을 잡고 있다.
근화어린이집 이전 일정이 구체화됨에 따라 근화동 호반순환로~ 의암호 제방 간(200m) 도로 개설사업도 예정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 초 예정된 레고랜드 진입교량 건설 공사에 맞춰 현재 연결도로 개설사업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도심과 레도랜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캠프페이지 관통도로~ 춘천역 지하~ 호반순환로~ 의암호 제방 전체 구간 개통은 레고랜드 진입교량 준공에 맞춰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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