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영등포 경제교육 지도자과정’을 수료한 4명의 수료생들이 무료 강사로 나서 교육의 의미를 더 한다.
강사들에게는 강의 경험을, 학생들에게는 조기 경제교육과 미래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영등포 경제교육 지도자과정’은 평생학습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력단절 여성 및 은퇴자 등을 위해 국제청소년비영리단체 JA KOREA와 함께 구청에서 지원한 프로그램이다.
자원봉사에 나선 강사들은 해당 과정을 수료한 후 2014년 관내 초등학교 정규수업 강사로 나서는 등 그 실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이번 교육은 20일, 23일 이틀에 걸쳐 선유지역아동센터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한다.
초등학교 3,4학년의 사회과목에 해당하는 도시와 지역을 주제로 각 5개의 작은 주제별로 40분씩 총 4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3학년은 도시를 주제로 △도시 안에는? △은행에서 하는 일은? △도시설계사가 되어보자 △음식점 주인이 되어보자 △신문기자가 되어보자 등의 작은 주제를 통해 도시의 구조와 지역별 특성을 파악하고, 도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직업을 간접 체험한다.
4학년은 지역을 주제로 △자원이 뭐에요? △자원 여행 △자원의 유통 △성공을 향한 결정 △나도 사업가! 등의 각 수업을 통해 자원에 대한 기본 개념과, 자원을 활용한 기업의 경영 활동에 대해 배운다.
각 소주제 별로 △종이빌딩 만들기 △의사결정 메뉴판 만들기 △질문카드 △보드게임 등 체험과 놀이 중심의 수업 방식으로 참가 학생의 흥미를 높인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평생학습프로그램이 단순한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봉사활동으로 연결되어 지역 교육의 선순환이 일어난데 의미가 있다.”며 “평생학습의 성과가 전 구민에게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