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계열사들, 그룹 경쟁력 강화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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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계열사들, 그룹 경쟁력 강화 적극 나서
  • 배나은 기자
  • 승인 2015.02.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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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계열사 임직원들과 차별화를 통한 그룹의 경쟁력 강화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제공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KB금융 계열사들이 그룹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연초부터 ‘춘천복합열병합발전사업’ 신디케이트 대출 주선과 인천공항철도 매각 입찰에서 컨소시엄 형태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기업금융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춘천복합열병합발전사업에는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B춘천복합열방합발전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이 재무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11일 NHN엔터테인먼트와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 온/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구축 등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KB저축은행은 착한대출 Line-up 확장을 통해 저소득, 저신용자, 기업체 임직원, 개인사업자,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타 저축은행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평가등급별 6.5%~19.9%)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취급 금액도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B캐피탈은 전략적인 제휴 기반을 바탕으로 국산차 금융 분야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입차 분야에서는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의 공식 전속 금융사 선정 이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며 수입차 금융시장의 M/S 선두를 공고히 하고 있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해 말 부동산투자회사(리츠: REITs)를 설립해 서울역 앞 YTN타워를 매입하며 2015년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KB부동산신탁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업계최초로 인천도시공사와 인천도화임대주택리츠(4BL)를 설립하여 국민주택기금 투자 승인을 받았고, 아울러 동자8지역의 오피스텔을 대상으로한 임대주택리츠도 국민주택기금 투자 승인 받아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올해 초 발표한‘핀테크 기업 육성 및 성장 지원프로그램 지원’에서 밝힌 바와 같이 KB인베스트먼트에서는 지난 2월 10일 500억 규모의 'KB 지식재산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KB 지식재산 투자조합의 IP투자는 중소벤처기업의 IP(Intellectual Property) 창출을 도움으로써 기업이 보유한 IP의 자산적 가치를 증대시켜 자금조달의 수단으로 활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B투자증권은 국내 회사채 발행시장을 이끄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증권사로 명성을 얻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지난해의 여세를 몰아 올 초에도 여전히 DCM 분야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KB투자증권은 올해 2월에는 미국 첨단 IT 기업인 PSI International inc.(피에스아이 인터내셔널)의 한국 증시 상장 대표 주간사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두었다.

KB자산운용은 올해도 연금펀드 분야에서 산뜻한 출발을 하고 있다. 2015년 2월 공모형 퇴직연금펀드 시장점유율은 KB자산운용이 21.44%('15년 2월 13일 에프앤가이드 기준, 이하 동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KB자산운용은 3,027억원 늘리며, 1위 수성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쏟고 있다.

특히 KB자산운용의 'KB퇴직연금배당40펀드(채권혼합)C'는 설정액 1조원 이상의 무거운 몸집에도 최근 1년 수익률 10%를 넘어 설정액 1천억원 이상 펀드 중 1위를 차지하고 있고, 3년과 5년 수익률에서도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를 통한 그룹의 경쟁력 강화’와 ‘그룹 시너지 강화’를 위해 그룹내 모든 계열사들이 함께 고객과 현장에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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