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북미 직수입 도요타 444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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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북미 직수입 도요타 444대 리콜
  • 윤희은 기자
  • 승인 2010.02.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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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윤희은 기자] 국내로 수입된 도요타 자동차 444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3일 "리콜이 결정된 미국, 캐나다 등에서 이삿짐 또는 병행수입으로 들어온 도요타 자동차에 대해 우선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대상 자동차는 모두 11차종 444대다. 이중 5차종 434대(코롤라 2대, 매트릭스 3대, 아발론 6대, 캠리 407대, 툰두라 16대)는 고무매트 간섭 결함관련 리콜과 가속페달 결함관련 리콜 2가지 모두에 해당됐다.

고무매트만 관련되는 리콜 대상은 4차종 5대(렉서스ES 1대, 렉서스IS 2대, 프리우스 1대, 벤자 1대), 가속페달만 관련되는 리콜대상 차종은 2차종 5대(라브4 3대, 세콰이어 2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이날 일본에서 제작해 국내로 수입된 도요타 자동차에 대한 리콜관련 중간조사결과(자동차성능연구소 주관)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일본 도요타에서 제작해 국내로 수입한 도요타 자동차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현재 미국 시판 모델에서 발견되는 가속페달 문제나 고무매트 문제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직수입 자동차 이외에도 일본에서 들여온 차종에 대한 리콜은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는 "일본에서 제작된 차는 전세계적으로 리콜한 예가 없다. 리콜을 먼저 하게 되면 분쟁의 소지가 있다"면서 "기술적으로 명확한 근거를 명확히 갖추고 리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국토부는 "일본에서 판매된 자동차의 가속페달(프릭션 프레이트형)부분에 대한 안전성 등에 대한 조사는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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